타인들의 리추얼에 대한 기록들 [DeepSeed 뉴스레터 4호] 서촌에서 경험하는 리추얼
딥씨드는 'Deep Respect of Seeds'의 줄임말입니다. Seed(씨앗)은 식물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생명의 시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딥씨드 뉴스레터는 생명이 시작된 지구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털복숭이 친구들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해진 틀은 없어요. 그것이 가볍든 진지하든, 사소하든 거창하든 자유롭게요. 중요한 것은 변화에 계속해서 마음을 건네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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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리추얼을 감상하는 경험, 밑미의 Off the record
밑미(Meetme)는 다양한 리추얼을 제안하며 서촌 사사사가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전시를 열고 있어요. 이 전시에서는 약 100명의 리추얼 참여자들이 리추얼을 통해 느낀 솔직한 내면의 기록을 선보여요.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은 이 기록을 통해 간접적으로 리추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리추얼이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을 의미해요. 그렇지만 단순한 습관이 아닌, 자신에 성찰이 포함되어야 해요. 예를 들어, 기상 후 물을 마시는 것은 습관이지만, 따뜻한 차를 마시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리추얼입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심리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제공하지요. 아침 10분 명상, 강아지와의 매일 산책, 하루 한 끼 비건식, 일주일에 3회 러닝 등 모든 것이 리추얼이 될 수 있어요. 이처럼 리추얼을 꾸준히 실천할 때 우리는 성취감을 얻고, 이는 또 다른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일도 리추얼의 하나로 여겨질 수 있어요. 이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탐구하고, 이를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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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면, 설문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를 확인할 수 있어요. 나와 동일한 답변을 선택한 분들의 리추얼 기록이 따로 표시되어 있어,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리추얼을 골라서 볼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비록 그들이 하는 일과 리추얼의 종류는 다르지만, 기록을 읽다 보면 나와 비슷한 결을 느끼는 순간들에 깊이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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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준비한 밑미 크루들의 이야기, 2층에서는 100여 개의 진솔한 리추얼 기록들, 그리고 3층은 명상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읽은 리추얼 중 하나는 마케터가 되고 싶은 분의 이야기였는데, 본인의 성향과 일에 대한 깊은 고민이 느껴져 공감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지에 남길 수도 있는데, 타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 순간 느낀 감정과 온전한 나를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 기록하고 싶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글을 쓰고 있었고, 저도 조용히 옆에 앉아 글을 끄적이며 동참했어요.
리추얼의 종류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양합니다. 혼자 시도해보는 것도 좋지만, 응원해주는 누군가와 함께하면 더 큰 동기부여가 되어 지속할 힘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밑미의 리추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여기를 방문해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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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대체유 추가 요금 폐지한 미국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11월 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유제품 대체품에 추가 요금을 없앨 예정이예요. 이번 결정은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고객이 요청해왔던 바람을 반영한 것입니다. 최근 오트, 아몬드, 코코넛 밀크와 같은 대안 우유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이런 변화는 특히 반가운 소식이예요.
비유제품 밀크 옵션은 에스프레소 샷 추가 다음으로 많이 요청되는 커스터마이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추가 요금 폐지는 일부 고객들에게 음료 비용의 10% 이상을 절약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커피, 차, 아메리카노 등 몇 가지 음료에 오트밀크와 같은 대체유를 최대 4온스까지 무료로 추가할 수 있도록 했어요. 다만, 우유가 원래 포함된 라테 같은 음료는 여전히 추가 요금이 있었습니다. 스타벅스는 1997년부터 두유를 시작으로, 다양한 비유제품 밀크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식물성 대체유가 더욱 대중화 되어 추가 요금이 사라지길 기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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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탄소 중립 실현: 맥 미니의 새로운 도전
애플은 맥 미니를 탄소 중립 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어요. 이 계획은 고객이 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충분한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을 포함해요. 이는 단순히 제조 과정에서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제품 사용까지 고려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맥 미니와 같은 기기는 스마트워치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비록 새로운 디자인으로 크기를 줄이긴 했지만, 제조 과정에서의 배출량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높은 에너지 요구량과 관련 화학물질로 인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쳐요. 사실 기본 모델과 비교해, 사양이 높은 맥 미니는 더 많은 탄소 배출을 초래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지속 가능한 숲 관리와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크레딧을 구매하고 있어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품 사양에 따른 배출량의 차이는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으며, 기술 산업 내에서 탄소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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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예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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